올리브오일은 정제 과정에 따라 두 가지로 나뉘어요. 올리브를 한번만 압착하여 얻은 오일은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오일, 올리브를 3-4번 정제해서 얻은 오일은 퓨어오일 이에요. 두 가지 모두 장단점이 있어요.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오일은 화학처리나 열처리를 거치지 않아 맛과 향, 영양이 뛰어나지만 발연점이 160-180도로 낮아 볶음이나, 튀김요리에는 적합하지 않다고 해요. 또한 가격이 비싼 것도 단점이죠. 퓨어올리브유는 발연점이 높아 볶음이나 튀김요리에 적합하고 가격이 저렴한 장점이 있지만 정제 과정을 거쳤기 때문에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유에 비해 풍미나 맛이 떨어져요.이런 장, 단점 때문에 밀리도 처음에 고민을 좀 했었는데요,, 밀리의 선택은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유였어요. 테스트를 해본 결과 올리브유를 팬에 두르고 고기를 굽는 과정 내내 프라이팬의 온도는 180도를 넘어가지 않았고, 모든 재료들이 맛있게 익었으며, 요리 후 맛과 향이 좋았어요. 따라서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유를 굽는 용도로 사용해도 아무 문제가 없다라는 결론에 다다랐답니다. 맛, 향, 영양이 좋은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유!밀리가 고집하는 이유입니다.